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양군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병일기자 송고시간 2021-05-25 17:38

영양군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 운영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영양군은 25일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현장민원실격인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행사를 자작나무 숲이 아름다운 수비면 죽파리에서 실시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4회 실시해 오던 이 행사를 잠정 중단했지만 침체된 오지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는 4개에서 9개 분야로 확대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종합민원서비스 행사장에서는 부동산특별조치법, 건축.지적상담, 기초생활보장제도 홍보 및 연계, 금연 및 만성질환관리 등 행정상담 뿐만 아니라 영양군자원봉사센터의 이불세탁, 개인 자원  봉사자의 이발봉사도 행해졌다.

또한 종합민원과 소속의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함께 출동해 거리가 멀고 사소한 고장이라 관내 업체들도 출장 수리를 꺼리는 방충망, 콘센트, 문짝, 소가전 등을 점검하고 수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읍내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자원봉사자 A씨가 휴무일을 이용해서 이발 및 예취기 수리 봉사에 나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날 이발 봉사를 받은 B씨는 “요즘 수비면 내에 이발관이 없어 읍내까지 나가야 하지만 바빠서 차일피일 하다가 마을에서 이발을 받게 되니 더 시원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 불편에 거동 불편까지 겪고 있던 주민들을 위해 현장민원실 운영에 적극 참여해 준 단체와 개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bi120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