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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명품관에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10월 개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6-21 18:04

행안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국비 5억원 확보
공동 마케팅, 공동 판매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안정적 판로 제공
대구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입점 예정지 현황./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홍보, 마케팅 등을 위한 상생과 협업의 거점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과 협업의 거점이 될 '대구 사회적경제유통혁신플랫폼(生ZONE)'은 달서구 용산역 인근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건물 2층에 약 400㎡ 규모로 들어서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년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총 9억원을 투입한다.

대구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의 명칭은 '생존(生ZONE)'이며, 상생과 공존의 각 뒷글자를 합친 단어로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구축한 플랫폼은 살아있는 공간(지대)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존(生ZONE)'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운영해 오고 있는 15개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연계하고, 유통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 마케팅, 공동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입점 예정지는 달서구 용산역과 인접하고 신천대로와 고속도로가 인접한 물류 교통망의 요지로 1㎞ 이내 1만20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풍부한 공공인프라를 갖춰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다소 침체된 '대구기업명품관'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인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향후 지역사회에 흩어져서 활동하던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동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시설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사회적경제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고, 사회적경제기업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유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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