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교육청 다문화학생 진로직업교육 운영기관 담당자 협의회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다문화학생 진로‧직업교육 대학위탁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진로 직업교육은 다문화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진로‧직업교육에 필요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춰진 도내 소재 대학 4교(안동대, 대구대, 영남대, 구미대)를 선정해 학교당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각 대학별 진로직업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60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 실기를 병행해 진로 직업관련 전문 분야의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미래 직업의 전망과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드론(대구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안동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영남대), 미용 및 조리‧바리스타(구미대)의 과정을 실기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성화고등학교 및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과정에 따라서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자신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린 대학에 진학하거나 관련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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