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내가 교회다. 우리가 교회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04 05: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올포원)

1. 요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나 청년들 가운데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교회가 교회냐 교회가 기업이지?”

2. 수없이 많이 들었기에 놀라지 않지만 그때마다 고민이 되곤 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고 있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가를 고민하고 해석해내야 합니다.  

3. 저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교회다. 제발 교회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 달라.” 이런 세상의 아우성입니다. 

4. 이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합니다. 바짝 정신 차려야 합니다. 

5. 교회는 진리에서 떠나 있을 때 세상으로부터 비난당하고 외면당합니다. 

6. 우리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비하 당하거나 조롱 당할 때마다 이런 질문을 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뭐지? 교회가 뭘까?” 여러분 도대체 교회란 무엇입니까?

7. 교회가 눈에 보이는 건물을 추구하면 외형에 치우치고 형식에 치우치게 됩니다.  동산과 부동산을 중시합니다. 화려하게 건물을 장식하기에 바쁩니다. 

8. 그런데 재산을 축적하면서 계속해서 모으고 늘려가는 교회는 반드시 부패하고 타락합니다. 

9. 그러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인식을 가진 교회는 다릅니다. 

10. 참 된 교회는 예수님을 늘 머리로 모시고자 합니다. 그리고 성도는 누구든지 예외가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을 고백합니다. 그런 교회는 건강해 집니다. 

11.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초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12. 그런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고자 힘쓰고 애쓰기 때문에 영적으로 건강합니다. 

13. 시대마다 모습은 다르지만 건강한 교회의 고민은 하나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14. 교회는 모습은 달라도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15. 그러므로 각자가 세워진 자리에서 그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우신 그곳에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 이것을 좀 더 실천적으로 표현하면 각자가 세워진 자리에서 교회로 존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교회다. 우리가 교회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