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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량으로 보는 중국 경제 현황..장비 제조업, 산업전력 소비 회복 이끌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06 15:35

지난 6월 16일 중국 창안자동차 량장스마트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올 상반기 중국 전역의 전력 소비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각 분야의 전력 소비량을 통해 현재의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살펴보자.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력 소비량이 4조1천억㎾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6월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4.7% 늘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인것으로 전해졌다.

 허양 국가에너지국 전력사 사장(국장)은 최근 중국 경제 성장과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전력 소비와 전력 부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의 전력 부하가 여러 번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에너지국 자료에 따르면 6월 2차 산업의 전력 소비량이 4천949억㎾h(킬로와트시)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했다.

 중국 전력회사인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의 관할 지역 내 장비 제조업의 6월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해 2개월 연속 이어오던 마이너스 증가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공업 전체보다 2.8%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장비 제조업이 공업 전체의 전력 소비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제조업의 조업 재개가 가속화되고 산업·공급 사슬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는 전력 소비량에서도 나타난다. 6월 자동차 제조업의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6.8% 늘었다.

 전기 기계 및 기기 제조업과 통신 및 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의 전력 소비량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11.2% 확대되면서 연초부터 이어진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31개 제조업 중 23개 업계의 6월 전력 소비량 증가폭이 5월 대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장쑤·상하이·지린 등 지역의 6월 제조업 전력 소비량 증가폭은 5월보다 각각 8.4%포인트, 14.1%포인트, 19.4%포인트 높아졌다.

 정하이펑 국가전력망에너지연구원 경제및에너지수급연구소 소장은 이러한 전력 소비량 증가는 중국 제조업이 본격적으로 조업 재개를 시작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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