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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전 유엔 사무총장 특별고문.."미국이 패권을 지키기 위해 세계를 분열시키려고 시도하는 방법은 매우 위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06 16: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고문을 지낸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의 패권적 사고방식은 미국의 외교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미국이 패권을 지키기 위해 세계를 분열시키려고 시도하는 방법은 매우 위험하면서도 오도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삭스 교수는 미국의 패권적 사고방식은 ‘미국이 지고지상’이라고 여기는 것이라며 이런 심리적 태도가 미국의 외교적 실패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예로 들어 “미국의 오만과 도발적인 정책이 이 지역의 정세 긴장과 군사화를 격화시켰다”며 미국이 줄곧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을 고수하지 않았다면 우크라이나 위기는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지금도 여전히 나토 확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무서운 잘못으로 잠재적인 재앙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삭스 교수는 자신의 저서 에서 미국은 외교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도발이 아닌 평화와 외교가 필요하다”며 “나는 미국 정부가 위험하고 오도적인 외교정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국제협력에 힘쓰고 유엔헌장에 기반한 외교정책을 펴길 희망한다”고 했다.

 삭스 교수는 최근 몇 년 간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벌인 일련의 도발행위를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목표는 중국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동맹국을 동원해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다. 이는 큰 잘못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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