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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산둥)수입상품박람회' 개막첫 날 거래액 상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07 20:01

관람객이 '제2회 한국(산둥)수입상품박람회'에서 한국 상품을 문의하고 있는 모습 5일./(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제2회 한국(산둥)수입상품박람회'가 5일 중국 동부 해안 도시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개막했다.

 지난 5일부터 현 시각 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안정적으로 멀리·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시 면적도 3만5천㎡에 달하며 전시 부스 1천300여 개가 설치됐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등록된 바이어 수가 2천 명이 넘는다.

 행사 첫 날 박람회엔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현장에서 계약 의사를 밝히고 체결한 거래액만 8억9천만 위안(1천71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총 거래액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미 체결된 중점 프로젝트도 15개에 달한다. 분야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선진 설비 및 제조, 차세대 정보기술 등 다양하다. 총 투자 규모가 약 60억 위안(약 1조1천538억 원)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궁번가오 웨이하이시 상무국 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웨이하이 국제경제무역교류센터 신관에서 열게 됐다"며 "제1회의 3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공동 주최 측으로 초청했다"며 "산둥성에서 주중 영사관이 주최하는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궁 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빈 도시'를 만들었으며 첫 주빈 도시로 인천광역시를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전시관은 국제 우수품 및 지역 특색 전시관, 한국 브랜드 및 트렌드 이미지 전시관, 한·중 협력 성과 및 이미지 전시관 등으로 나뉘며 '한중 수교 30주년' 'RCEP 지역' '한중 혁신 인큐베이터' '천리산해' 등 테마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다채로운 전시를 위해 웨이하이시는 한국 외에도 일본, 러시아, 벨라루스 및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업체를 초청했다. 또 허마, 부부가오 등 유명 유통업체들도 참가했다.

 업체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주최 측은 QR 코드에 참가 업체 및 관련 상품 정보를 등록해 바이어와 소비자가 참가 업체의 정보를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별 시장과 상품별로 업체 매칭 행사를 기획했다.


 궁 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에 웨이하이시를 알려 '동북아 회의 도시'로 거듭자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더 잘 실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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