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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산업으로 현지 경제 질적 향상의 길로 이끼는 중국 원창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10 23:46

직원들이 지난 달 13일 중국 원창시의 한 원창육계 가공 공장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최근 몇 년간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가 특색 자원을 활용해 현지 경제의 질적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00년 이상의 양계 역사를 가진 원창 육계는 원창시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하이난(탄뉴)원창육계유한공사의 도살 가공 공장에 들어서면 직원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살·냉각·절단·포장 등 과정을 거친 다양한 원창 육계는 콜드체인 배송을 통해 전국 각지 시장에 유통된다.

 장쉬리 하이난(탄뉴)원창육계유한공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회사가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이어 왔다며 신제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회사에서 출시해 온 코코넛 육계 세트는 소비자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원창 육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며 원창시 향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원창시는 7천500만 마리 이상의 원창 육계를 사육했고 원창 육계의 총생산액은 24억600만 위안(약 4천626억원)에 달했다. 이렇게 원창 육계는 현지 농가 소득 증대와 경제 성장을 이끄는 기간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탄뉴와 촨웨이 등의 원창시 주요 기업들은 '기업+농가' 모델을 채택해 농가에 사료·기술 등을 통일적으로 제공한 후 육계를 회수하고 있다. 농가는 양계 장소와 노동력만 제공하면 된다. 이러한 방식은 농가의 자본 투자를 줄이고 소득을 안정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원창시 궁포진에서 양계업에 종사하는 한쉐위안은 2019년부터 탄뉴 회사와 협력해 왔다. 그는 연간 약 7만 마리의 원창 육계를 사육하고 20만 위안(3천846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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