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1일 목요일
뉴스홈 국제
'택배', 이제는 중국인의 일상에서 뺴놓을 수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17 22:33

지난 달 29일 관람객들이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서 징둥물류의 스마트택배차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 택배업계가 사용하는 설비와 통신 네트워크 수준도 향상됐다. 국가우정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우편 배송(편도 기준) 총거리가 1천만㎞ 이상이며 택배 배송(편도 기준) 총거리는 4천만㎞를 웃돈다. 전국에 설치된 우편 및 택배 영업점도 41만3천 곳이 넘는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우편·택배업과 전자상거래의 융합 발전을 촉진했다. 연간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실물 상품 규모도 일찍이 10조 위안(약 1천937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시설 개선으로 택배 발송 및 수령이 편리해지면서 차이냐오 모바일앱 차이냐오 궈궈의 사용자도 지난해 6월 기준 3억 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1억 명은 반년 만에 늘었다.


 택배가 중국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점은 1인당 우편 및 택배 지출∙이용량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지난해 1인당 연간 택배 이용량이 76.7건을 기록했다. 택배에 지출한 비용도 731.4위안(14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택배 물량 증가의 배후에는 3·4선 도시와 농촌 등 하침시장의 거대한 소비 잠재력이 자리 잡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농촌 지역의 택배 물량은 2018년 120억 건에서 2021년 370억 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택배업이 시골까지 빠르게 확대됨과 동시에 농촌 경제의 활력이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또 농촌 소비 시장에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농간 농산물∙공산품 판매망 확대에도 택배업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택배를 통해 전국 농촌에서 도시로 보내진 농산물과 농촌으로 유입된 도시의 공산품은 1조8천500억 위안(355조9천585억원)을 웃돈다. 또 올 상반기에만 택배를 통해 판매된 농산물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천900억 위안(55조7천989억원)을 돌파했다. 과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신선한 과일을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집으로 배달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택배 시장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향후 택배업이 도농 상품 유통, 농촌 소비 확대, 농민 소득 증대, 농촌 진흥 등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ywhqh0214@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