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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부장, 칠레 외교장관과 통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20 18:28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2019 중·한·일 협력 국제포럼 개막식에서 축사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지난 16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안토니아 우레홀라 칠레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국제적 풍운의 변화를 겪고 정권 교체를 넘어선 양국 관계는 오랫동안 중국과 중남미 국가 관계에서 선두를 걷고 있으며 여러 개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며 이 점은 더욱 소중히 여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과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양자 관계 발전에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중국은 칠레가 대중국 관계 발전을 외교의 우선방향과 최고 중점으로 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칠레와 함께 양국 관계의 개척성과 안정성 우위를 발휘해 양국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국은 모두 다자주의를 주창하고 실천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국제 관계의 민주화 추진을 주장한다”면서 다음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둘째,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 특히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타국의 내정에 대한 부당한 간섭에 반대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거버넌스를 끊임없이 강화 및 개선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와 글로벌 발전 구상과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GSI)를 이행해 글로벌 도전 대응을 위해 국제 사회의 힘을 모으고 인류의 평화 발전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우레홀라 장관은 칠레가 중국과 수교 및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최초의 남미 국가라는 점을 언급하며 칠레는 이 점이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칠레의 최대 무역상대국 및 수출국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협력 분야가 광범위한 전면적 전략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칠레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며, 이 또한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라면서 현재 정세에서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존중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는 것은 특수하면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우레홀라 장관은 또 칠레는 시진핑 주석이 제기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환영하며, 중국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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