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 있는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품질검사원들이 신에너지차(NEV)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 베이징 거리를 오가는 차량 10대 중 1대는 바로 녹색 번호판을 단 신에너지차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은 2012년 말의 2만 대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천108만 대로 대폭 증가했다. 생산∙판매량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세계 1위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수요가 꾸준히 창출된 데는 중국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지원 정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2010년부터 신에너지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국가 재정 보조금을 지급했다. 여러 지방정부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지방 보조금 정책을 내놓았다.
올해 들어 공신부는 신에너지차 차량 구입세 인센티브 정책 연장 등 지원 정책을 확정하고 승용차 업체의 평균 연료 소모량과 신에너지차에 포인트를 부여하는 '더블 포인트' 제도를 개선해 신에너지차 소비를 진작시켰다.
신에너지차 관련 인프라도 크게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전대 261만7천 개, 배터리 교환소 1천298개가 누적 건설돼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충전 및 교환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한편 중국은 최근 신에너지차 보급을 중점으로 한 '공업 분야 탄소 정점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신에너지차 산업 집중도 향상, 충전대 건설 및 배터리 교환 방식 혁신 가속화, 편리하고 효율적인 충전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또한 방안에서는 2030년까지 당해 연도 신에너지∙청정에너지를 동력으로 한 신규 교통수단 비율을 약 40%까지 끌어올리고 새로 출시한 승용차와 상용차의 국내총생산(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각각 25%, 20% 이상 감소시킬 방침이다.
향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 비중이 더욱 높아지면서 '탄소정점·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ywhqh02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