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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한 참가자가 '2022 안후이 짚·축산·가금류 사육 폐기물 종합 이용 산업 박람회'에서 짚으로 만든 공예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높이 2m, 너비 4m 이상의 짚으로 만든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최근 열린 '2022 안후이 짚·축산·가금류 사육 폐기물 종합 이용 산업 박람회'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중청 푸양시 훙차오짚테크놀로지의 설립자는 "짚은 고형 상태의 농업폐기물이지만 이제는 쓰레기를 담는 상자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짚으로 만든 판자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고 악취와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청은 8년 전 짚 활용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10년 전 농민들은 추수가 끝나면 짚을 태워버려 논밭을 정리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짚이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면 짚으로 나무와 벽돌을 대체할 수 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끊임없는 노력 끝에 장중청은 짚 1t으로 1㎥의 판자를 만들었다. 그의 회사는 현재 많은 도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짚 쓰레기 분리수거함과 반려동물용 펫하우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냈다.
장중청은 짚으로 만든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재활용을 통해 재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안후이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안후이성은 대규모 농업 지역으로 연간 약 4천800만t의 짚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후이성의 농작물 짚 종합 이용률은 2016년 83%에서 지난해 91%로 증가했다.
짚으로 만든 제품은 친환경적이어서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궈양현 다오위안공예품이 짚으로 만든 꽃바구니, 과일 접시, 보관 바구니 등 제품은 많은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루레이 다오위안공예품 사장은 "크리스마스에는 짚으로 만든 산타, 부활절에는 짚으로 만든 토끼와 달걀 등 외국 고객의 요구 사항과 선호도에 따라 제품을 디자인한다"고 말했다.
다오위안공예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6천300만 위안(약 123억원)에 달하며 미국·영국·프랑스·호주 등 많은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루레이의 회사는 36개 마을에 가공 공장을 설립하면서 2천 명의 여성과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루레이는 "우리는 그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으며 그들은 짚으로 제품을 만들어 한 달에 수천 위안을 벌 수 있다"며 "쓰레기에서 보물까지 보잘것없는 짚은 더 이상 중국 농부들의 짐이 아니다"고 전했다.
gywhqh02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