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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운 인프라 규모 세계 1위..스마트 항구 건설도 속도 높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9-02 18:08

중국 저우커우중심항 부두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운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화물 운송용 부두 정박지는 2만867개, 1만t급 이상 정박지는 2천659개, 내륙 수운 항로 운항거리는 12만8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창장 간선수로 화물 운송량은 30억t 이상으로 세계 내륙 수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화물 물동량, 컨테이너 물동량 부문에서 10위권에 오른 중국 항구는 각각 8개, 7개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이 올해도 계속되면서 수운은 대량 지역 간 화물 운송 및 대외무역 물자 운송의 약 95%를 담당하게 됐다. 상하이항, 닝보 저우산항, 선전항 등은 수년째 컨테이너 물동량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주요 항구를 중심으로 철도∙도로∙파이프 등과 연계하는 수로 인프라도 기본적으로 체계를 갖추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항구의 화물 물동량은 155억5천만t으로 2020년 대비 6.8% 증가하며 수출입 물류 안정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 중국은 수운 인프라 확충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톈진항 북쪽 항로 확장 공사, 컨테이너 등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마오밍항 복합부두 프로젝트가 착공됐고 베이징 가스 톈진남항 LNG 부두 건설 공사도 한창이다. 창장 중류 치춘 수로∙항로 정비 공사는 준공 후 검수 중이다.

 동시에 친저우 다란핑 남쪽 구역 7∙8호 부두는 자동화 정비 공사를 마치고 사용 중이며 닝보 저우산항 메이산 항구구역 2기 등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건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 스마트 항구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칭슈 교통운수부 수운국 부국장은 "수운 인프라 디지털화∙네트워크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준공됐거나 건설 중인 자동화 부두 수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 부국장에 따르면 올 1~6월 전국 수운 인프라 건설에 투자된 금액은 735억7천만 위안(약 14조2천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그중 6월 한 달에만 20.2% 늘어난 176억 위안(3조4천117억원)이 지출됐다.

 쑤제 교통운수부 종합계획사 부사장(부국장)은 수운이 중서부 지역으로의 산업 이동,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공동 발전, 창장 경제벨트 발전, 웨강아오 대만구(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 등을 든든히 뒷받침해 줬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운 항로는 100여 개 국가(지역)의 주요 항구에 닿고 있다. 쑤 부사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연계성이 뛰어난 수운에 힘입어 중국이 세계 2위 경제체이자 세계 1위 상품무역국이 될 수 있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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