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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법원, 트럼프 자택 압수물품 검토할 특별조사관 지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9-18 16:5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9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러트로브에서 열린 경선 집회에 참석한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압수된 물품을 검토할 특별조사관을 지명했다.

 에일린 캐넌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지법 판사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법 판사 레이먼드 디어리를 특별조사관으로 지명했다. 디어리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압수한 물건 중 개인 소지품, 서류, 변호사와 고객 간 비밀 유지 특권, 행정 특권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캐넌 판사는 디어리에게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련 조사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FBI 요원들은 지난달 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소재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압수된 물건 중 정부 문서 및 사진은 1만1천 건이 넘었으며 100여 건은 비밀 문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54건은 비밀, 31건은 기밀, 18건은 가장 높은 등급인 극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며 FBI와 미국 법무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마러라고 리조트를 수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압수된 물품 중 일부 자료는 변호사와 고객 간 비밀유지 특권과 행정 특권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며 특별조사관을 지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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