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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중심 창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9-19 11:56

지난 7월 15일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제19회 중국(창춘) 국제자동차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훙치 전시장 방문한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희귀 사진부터 실물 같은 미니어처 카까지.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상지인 지린성 창춘자동차박물관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인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1949년부터 중국 자동차 발전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해 주는 창춘자동차박물관은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이 건설했다. 창춘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다.

 창춘자동차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 전시된 수백 개의 전시품 중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제일자동차그룹이 1956년에 제조한 중국 최초의 국산차 제팡 트럭 청동 미니어처 카를 꼽았다.

 그는 "클래식한 외관이 마음에 든다"며 "중국 최초의 자체 제작 자동차로서 의미가 크고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제팡 브랜드 트럭의 미니어처 카 뒤에는 제일자동차그룹 산하 브랜드인 훙치의 한정판 맞춤형 리무진을 만나볼 수 있다.

 중국어로 '붉은 깃발'을 의미하는 훙치는 1958년 설립된 이후 수년간 중국의 주요 행사 때 사용돼 중국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창춘자동차박물관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곳에는 훙치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공공전시센터가 있다. 해당 센터는 현지인과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해당 전시센터에는 2천여 개 관광단체, 총 5만3천800명(연인원)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훙치 레이블이 적혀 있는 티셔츠와 기념품은 센터의 인기 상품으로 유명하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중국 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빠른 발전에 놀라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훙치의 판매원이었다. 그는 "훙치 자동차는 주로 중년층 고객이 찾는 줄 알았지만 영업을 하면서 젊은 세대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제일자동차그룹에서 만든 자동차는 창춘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시내 택시의 대부분은 훙치가 만든 전기차로 가격은 12만 위안(약 2천38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앞으로 창춘의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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