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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혁신의 주역이 된 중국 청년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9-25 22:07

지난 15일 '2022년 전국 대중창업·만중혁신 활동 주간' 행사의 테마 전시구역에서 선전시 웨장과학기술유한회사(DOBO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협동 로봇팔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2년 전국 대중창업·만중혁신 활동 주간'의 모습이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테마 전시구역에서 몇 대의 로봇팔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는 선전시 웨장과학기술유한회사(DOBOT) 회사가 전시한 스마트 협동 로봇팔로 정밀도 높은 반복적인 수공 조립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류페이차오는 올해 36세로 2015년 창업 초기에 1세대 로봇팔을 제1회 활동 주간 행사에서 선보였다. 이제 직원이 600여 명이나 되는 회사로 성장해 글로벌 여러 국가와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는 로봇 디자인을 전공 했고 석사 졸업 때 창업·혁신 붐이 일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 내 창업 분위기가 뜨거웠고 지원 정책이 많아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류페이차오와 같은 청년들이 창업·혁신의 주역이 되고 있다. 올 4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신시대의 중국 청년' 백서에 따르면 2014년 이래로 신규 등록 시장주체 중에서 대학생 창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청년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각 지역 정부는 1회성 창업 보조금, 창업 담보 대출 및 이자 할인, 성(省)급 우대 창업 프로젝트에 5만~20만 위안(약 990만~3천962만원) 지원. 졸업 예정 대학생 직업 기술 연수 및 창업 연수 지원, 연수비 지원 등의 우대 정책 및 조치를 내놓았다.

 류페이차오는 창업 분위기가 무르익고 여건이 개선되면서 점점 더 많은 젊은이가 창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창업과 사회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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