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일기념관./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양홍준) 제주항일기념관은 항일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자 개인 또는 단체에서 소장하고 있는 항일운동 관련 유물 및 자료에 대한 매도신청서를 11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일운동 관련 유물 및 자료 구입은 개인 소장의 어려움 등으로 사라져가는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료 수집을 통해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 역사자료에 대한 전시, 교육, 조사, 연구 등에 활용하고자 추진한다.
유물 구입대상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 때부터 광복까지 70여 년 간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활동상황과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이 나타난 자료를 비롯해 일제가 탄압했던 자료, 일제강점기 생활용품, 사진 등 근현대 생활사 자료도 해당된다.
특히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제주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관련 사진, 유품, 원비 탁본 자료 등을 중점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수집된 유물 및 자료는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의 객관적 사료로써 향후 전시·교육·연구 용도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일까지며 등기우편, 방문접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공고에 따라 접수된 매도신청 유물 및 자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감정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 구입 대상 유물로 선정된다.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또는 제주항일기념관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제주항일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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