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
민 16:36-50
억울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때 회막을 바라보자.
고라의 반역의 뒷마무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본문이다. 사람들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하며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라고 황당한 소리를 한다.
논리로 따질 수 있었고, 권위로 혼낼 수 있었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하며 공포를 줄 수도 있는 모세는 “회막을 바라 본다.” 역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 반역한 자들을 징계하신다.
억울한 일을 당한적이 있었다.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혼쭐을 내주고 싶었다. 상의를 해보니 그렇게 한다는 것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시간, 재정, 정신력이 쌍방간에 많이 소모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덮었다. 모세에게 나타난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으나, 지금 돌아봐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참은 것이 잘했다고 생각된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바라보는 것이 리더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모세를 통해 배우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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