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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빈, 연예계 은퇴 선언 "껍데기 인간관계에 시간 낭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06-17 00:03

권은빈./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룹 CLC 출신 가수 겸 배우 권은빈이 연예계를 떠난다.

권은빈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10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이 매 순간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다."라며 "10대 때부터 시작한 길었던 활동 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들이 늘어났고, 그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들과 시간들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 없이, 회피하고 해소하기만을 위한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왔다. 수년 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다. 어리석은 제 지난 모습들과 시간들에 큰 아쉬움이 느껴졌고, 이제는 그 모든 부정적이었던 시간들과 감정들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낫고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권은빈은 "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행복한 감정들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진심 어린 응원과 우려로 연락 주셨던 모든 분들께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개인적인 연락들과 질문들은 일절 받지 않을 것이며, 보내주신 그 감사한 마음만 잘 간직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그룹 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간 보내주셨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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