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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베냉 외교장관과 통화...협력 강화 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3-26 00:00

(사진제공=외교부)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5일 올루쉐군 아자디 바카리(Olushegun Adjadi Bakari) 베냉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양국간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한국에서 오는 6월 4일-5일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측간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동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조 장관은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6월 2일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 아자디 바카리 장관을 초청하면서, 베냉 탈롱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을 고대한다고 하였다.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본인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겠으며, 탈롱 대통령 역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이 높은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식품 기술 분야 협력, 경제개발 경험 공유 사업을 여타 분야로 확대해나가고, 인권증진 등 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함께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지난 12월 한-베냉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개최된 금번 통화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베냉측의 적극적인 협조 의사와 양국간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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