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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정연욱 국민의힘 수영구 후보 "재활용공천? 쓸만하니 재활용하는 것"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4-03-30 13:10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가 최근 아시아뉴스통신 등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각오와 주요 공약 등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선거에 임하는 각오
- 아마 생소하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32년간 언론인의 길을 해왔다. 채널A에서 쾌도난마 등 종편진행을 하면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해왔다.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인맥 등을 쌓아왔다. 저도 공천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요동쳤다. 갑자기 공천자가 취소가 되고 전략공천이 되고. 이번 공천 과정에서 분명한 것은 국민의힘이 믿을 만한 후보 검증된 후보를 냈다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수영구 주민들의 반응은?
- 실제로 매일 하루에 수천명을 만난다. 전화로 만나는 분들까지 더하면 엄청 많을 것이다. 이렇게 무소속 후보들까지 나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당선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으시다. 제가 만나본 분들은 걱정이 많다. 이 지역이 이렇게까지 됐는지 해서. 저를 붙잡고 하소연 하는 분들이 많았다.

Q. 필승전략은?
- 일단 모든 일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 전략적 방안은 특별히 없을 것이다. 제가 열심히 하는 것 뿐이다. 왜 국민의힘 후보가 공천 취소를 거치면서 까지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배경을 따지신다면 이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것 같다.

Q. 무소속 장예찬 후보와의 단일화는?
- 단일화 가능성은 의미가 없다. 공천 취소가 된 분이랑 단일화는 말이 안된다. 집권 여당이 후보를 낸 것은 국민에게 선택을 ,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없다. 무소속 후보가 하는 비난적인 이야기가 많다고 안다. 공천취소의 배경에 대해 국민들과 유권자들이 이해를 하실 거라 본다. 여러 이야기들이 자기 모순적이다. 예를 들어 선당후사라는 것. 다른 후보에게 했던 선당후사라는 표현이 왜 본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느냐. 공인이고 정치인이라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당이 김용민 씨의 막말 파동으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고 박근혜 비대위에 참패를 당했다. 

Q. 본인의 경쟁력은?
- 중견언론인으로서, 이 길을 걷는 과정에서 숱한 풍파를 겪었고 여러 사연이 많지 않았겠나 그런 과정 전체가 검증의 대상이었을 것이고 공천에서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 생각한다. 중앙당과 공관위에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지 않았겠나. 이 선거 자체에 후보가 가지는 정무적 판단이 있었을 것이다. 

Q. 정치부 기자와 정치인의 차이점은?
- 정치부 기자를 20년 했고 여야 팀장 청와대 출입 정치부 데스크, 프로그램 진행자까지 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참관인 관전자였다. 그런데 실제로 결심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없지 않았지만 정치 현장에 참여하는 것이고 현실에서 간극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만 평가나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는 뭔가 창출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있다. 

Q. 주요공약은?
- 수영은 부산 18개 선거구 가운데 지역민들의 자존심 자부심 시민의식이 가장 높다고 자부하는 것이다. 거기에 걸맞는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 너무 황당한 요구보다는 국민들 삶에 직결될 수 있는 공약을 준비하겠다. 수영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이 광안리 해변이다. 광안리 해변 자체를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를 핵심적 공약으로 추진하겠다.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 세계적 비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Q. 재활용공천이라는 비판에 대해
- 재활용공천? 아무거나 재활용하지 않는다. 재활용할만하니 하지 않겠나. 수영 주민들이 그런 고민이 있겠지만 수영에 연고가 있다없다 따지지만 부산이 그렇게 연고를 따져야 하는 곳은 아니다. 

Q.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 등 망언에 대해
- 너무 많으니까 잊어버린다.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보다 발언하나하나가 신중하고 무거워야 한다. 이런 발언들이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겠나.

Q. 종북좌파의 국회진입 가능성에 대해
- 개인 칼럼으로 경기동부연합에 대해서 쓴적이 있다. 종북세력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종북세력이 특정 여러가지 단체로 활동을 하다가 방향 전환을 하다가 공당을 접수하자고 전환했다. 부산도 인접 연제구에서 진보당 후보가 나오는 상황이 됐다. 과연 그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종북 세력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나. 22대 국회가 열리면 이런 분들이 국회에 진출하면 과거에 이석기 일파들이 통진당을 접수하는 상황에서 상임위에 가장 많이 진출했던 것이 국방위였다. 그들이 국방위 활동에 왜 집중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방기하고 방치해선 안된다.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 22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냉정하게 짚어주셔야 한다.

Q.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 수영구 주민여러분의 자긍심 높은 시민의식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수영 발전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나서야 한다. 믿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iss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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