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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8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사실조사 마무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04-08 12:05

(사진제공=제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제주시는 제8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사실조사를 3월 마무리했다.

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7차례에 걸쳐 신고를 받았으나, 아직도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가 상당수 존재하고 있어 지난해 8차 추가신고를 받게 됐다.

제8차 추가신고는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에 걸쳐서 진행됐으며, 조사 건수는 총 3,351건으로 희생자는 227건, 유족은 3,124건이다.

제주시는 사실조사에서 신고 및 보증내용, 구비 서류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했으며, 신고인 및 보증인·참고인 등에 대한 개별 면담 및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추가 신고자에 대해서는 제주도의 사실조사 및 의견서 작성, 4.3 실무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친 뒤 올해 하반기에 최종 심의해 결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열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제33차 회의에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2만 5316명(희생자 1만 4822명, 유족 11만 494명)으로 결정됐다.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 “올 하반기 최종 결정이 조속히 이뤄져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아픔이 하루라도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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