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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미취학 아동 요충 실태조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4-04-18 12:02

집단시설 영유아 쉽게 감염…개인·환경위생 개선 철저 당부
요충충란 검사 모습./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취학 아동 대상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요충은 주로 맹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감염 시 항문 주위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는 항문 주위를 긁으면서 손톱 밑으로 충란이 묻어 감염돼 가족 구성원에게 전파될수 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요충 충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태조사에 앞서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개요, 요충핀테이프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박학재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요충은 집단생활 하는 영·유아의 경우 항문-입으로 쉽게 전파되므로 지속적인 개인 및 환경위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요충감염 양성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구충제 복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요충 감염률 조사 결과, 총 8049명 가운데 31명(0.39%)이 양성자로 확인돼 구충제를 복용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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