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비극적 사태를 맞이했다. 가슴이 저리고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적었다.
![]() |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11조의 대원칙에는 현직 대통령도 예외가 없었다."라며 "당연히 이재명 대표에게도 예외는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자. 우리 지지자들의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저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너뜨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 |
안철수./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우리는 지금의 비극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지금의 국가비상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 차은경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19일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
(사진제공=대통령실) |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