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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대선 출마 선언 "인구 위기 극복 제1 과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준식기자 송고시간 2025-04-25 00:00

허은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준식 기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대표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소멸의 위기 앞에 서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다. 지역사회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미래를 불안해하는 청년들, 노후가 두려운 어르신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다."라고 말했다.
 
허은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이 위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재앙이었다. 하지만 정치권은 무엇을 했냐. 당리당략에 근본적인 해법은 외면했다. 땜질식 임시방편에 돈을 쏟아부으며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게 아니라, 국민이 정치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경이 되었다. 권력의 안위를 위해 미래세대에게 짐을 떠넘기는 정치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 전 대표는 "저는 '인구 위기 극복'을 국정 제1 과제로 삼겠다. 모든 정책과 시스템을 ‘분열을 넘어 지속 가능한 회복’이라는 기준으로 재검토하겠다. 아니, 전면 재설계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은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남성과 여성, 청년과 노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사회, 각자의 자리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 그런 시스템이어야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라며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정치는 없어야 한다. 연금 개혁을 포함한 모든 구조 개혁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고려해야 한다. 어르신도, 청년도, 함께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기득권의 저항도 거셀 것이다. 그러나 저는 멈추지 않는다. 주저앉지도 않는다.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이 계시고, 저와 뜻을 함께 하는 동지들이 있고,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허은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저 허은아를 지켜봐달라. 국민 여러분이 지켜봐주신다면 저와 제 동지들이 더 힘을 내어 죽기로 뛸 것이다. 미래세대가 희망을 노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저 허은아가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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