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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산점' 발언 민주 김문수, 선대위 부본부장직 사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강태진기자 송고시간 2025-05-14 00:11

(사진출처=김문수 SNS)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을 내려놓았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인식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분노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민주당과 선대위에서는 출산가산점제에 대한 어떠한 검토도 한 바 없다고 확인했다."라며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총괄선거대책본부에서 맡고 있던 직책을 내려놓겠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글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군복무 경력 호봉 반영'이란 이런 것이었다. 군복무 경력 호봉 반영 제도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시간을 희생한 군복무를 인정하고 이를 예우하는 제도다. 즉, 남성이든 여성이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정책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지닌 징병제라는 특수성과 만나면서 성별에 따른 논란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는 '정책'이란 이런 것이었다. 국민 개개인은 모두 우주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그 무엇도 한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할 수 없다. 다양한 국가정책은 모두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려는 것이다. 상대와 비교하고 재단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만들면 제대로된 해법이 나올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는 남성이 혜택보는 정책이 있다면 여성도 혜택을 봐야한다는 식으로 정책을 고민했다. 그러면서 '출산가산점'을 말씀드렸다. 이것이 가장 큰 오류였고, 잘못이었다."라며 "잘못된 접근으로 만들어진 해법이니 문제는 꼬리를 잇기 마련이다. 자녀를 많이 낳는다고 점수를 주겠다는 발상은 비혼여성이나 자녀를 갖지 못하는 또는 않는 여성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또한 20대 초반에 주로 군입대 하는 남성들과 산모 평균 출산연령(33.6세 / 23년기준)을 비교해도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선대위는 '출산가산점'을 공약으로 채택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 저의 부족함으로 마치 그것이 우리당 대선공약인것처럼 비춰지도록 했다.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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