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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국민의짐 된 줄 몰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5-17 00:02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래도 이당에서 행복할 때가 DJ, 노무현 정권 시절 저격수 노릇 할 때였던 거로 기억한다. 저격수 노릇이 정치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으로 저들에게 타격을 줄까만 생각하면서 당의 전위대 노릇을 자처할 때 나는 그게 내 역할인양 착각하고 그때가 이당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라고 적었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그런데 이당은 언제나 들일하러 갔다가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면 안방은 일 안 하고 빈둥 거리던 놈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비로소 이당의 실체를 알았다. 일하는 놈 따로 있고 자리 챙기는 놈 따로 있는 그런 당이라고 그때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결국 그런 속성이 있는 당이란 걸 알고도 혼자 속앓이 하면서 지낸 세월이 20년이었다. 그 앞 10년은 철부지처럼 뛰어놀던 시절이었다."라며 "이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하면서 끝난 당이었는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하고 국민들의 눈을 가린 그런 세월이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급기야 지금은 당의 정강정책마저도 좌파정책으로 둔갑시켜 놓았다. 그러고도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기득권층 대변자였던 토리당이 몰락하고 보수당이 새롭게 등장했듯이 판이 바뀌지 않고는 더이상 한국 보수진영은 살아날 길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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