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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직 사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6-06 00:18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국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패배했다.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하게 수용한다. 아울러 우리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넘어 지난 윤석열 정부 3년의 실패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 특히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 되었던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자들의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라며 "이제 더 이상 분열은 안 된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정말 중도와 보수가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해야 할 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패배는 단순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의 그치지 않는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다. 특히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을 지는 행태, 분열을 보인 부분,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논리를 칼처럼 휘두르고, 오히려 그들의 칭찬을 훈장처럼 여기는 자해적인 정치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 원내대표라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 제가 원내대표직을 맡을 때 독이 든 성배를 드는 심정이라고 말씀드렸다. 저는 5선이고 이미 원내대표직을 한번 수행한 바가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당시 여당으로서, 국가적인 위기와 당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누군가는 나서야 했기에 다시 책임을 맡았다."라며 "거대 야당의 무리한 악법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재의 요구권 방어 100석을 지켜내기 위해서, 또 당이 광장에너지에 지나치게 휩쓸려 가지 않기 위해, 대선을 앞두고 당의 분열을 막고, 화합을 지켜내기 위해, 당내 일각의 지속적인 도발과 자극, 그리고 인격 모독까지 감내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도움을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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