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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차기 비대위원장 지명 생각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6-07 00:05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지난 5일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과 언론에서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하고, 원내대표 임기 만료 전 차기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는 내용이다."라고 적었다.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이런 음모론은 대응할 가치 자체가 없고, 대응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키운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또 한번 인내했다. 그러나 이 해괴한 음모론이 더 이상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을 망쳐서는 안 된다."라며 "저는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이 없다. 할 수도 없다. 이미 의원총회에서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합의했다. 선거 일정까지 정해진 마당에 제가 어떻게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겠냐."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다음 지도부가 비대위 체제로 갈지, 아니면 전당대회를 개최할지도 정해진 바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겠냐.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저를 향한 음모론은 논리적 정합성이 없다."라고 말했다.
 
권성동./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대선 직후에는 원내대표를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음모론을 펼치더니, 이제 사퇴 의사를 표명하니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한다. 본인들이 비난하던 극단 세력과 정확히 동일한 행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는 원내대표 출마 당시부터 제한된 임기를 약속했었고, 대선이라는 특수상황에서 대선 후보의 요청에 따라 그 기간이 조금 연장되었을 뿐이다. 대선 개표 직후 즉시 거취를 정리하고자 했으나, 적어도 4일까지는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음모론까지 불사하는 조급증을 보니 참 딱하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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