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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감독이 만든 부산영화 ‘부산포니아’ 크라우드펀딩 시작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5-09-22 20:02

- 10년 만에 개봉하는 청춘 영화 <부산포니아>, 관객 응원으로 스크린에 선다
- 부산 출신 이서호 감독 작품… 크라우드펀딩 통해 시사회·굿즈 리워드 제공
사진=리버럴그로브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10년 전 제작을 마쳤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독립영화 <부산포니아>(Busanfornia, 감독 이서호)가 오는 10월 22일 정식 개봉한다. 작품은 부산을 배경으로 모여든 세 명의 외국인 청춘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다큐픽션 영화다.

주인공은 배우를 꿈꾸는 마이크(미국·아부다비 출신),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마크(남아공 출신), 새로운 삶을 갈망하는 딜런(미국 출신) 세 청년. 한국의 명절에 혼자가 된 이들이 즉흥적으로 떠나는 로드트립 속에서 우정, 사랑, 그리고 현실과 꿈 사이의 고민이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부산 출신 이서호 감독은 촬영, 조명, 편집, 번역, 자막까지 1인 11역을 도맡으며 작품을 완성했다. 감독은 “배우들은 화면 속에만 남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며 “관객의 응원이야말로 이 영화를 끝까지 살아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영화 부산포니아 포스터.(사진=리버럴그로브 제공)

현재 영화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 후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리워드는 △20,000원 시사회 1인 초대 및 엔딩 크레딧 기재 △30,000원 시사회 2인 초대 △100,000원 세 친구 굿즈 세트(엽서·키링·포스터) 증정 △150,000원 감독과 함께하는 시사회 초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사회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며, 일정은 10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펀딩을 통한 참여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함께 완성하는 응원의 의미를 지닌다. 이서호 감독은 “10년 만에 스크린에 오르는 영화인 만큼, 관객의 작은 참여가 모여 <부산포니아>의 진짜 결말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포니아>는 프로덕션 리버럴그로브가 제작하고 ㈜삼백상회가 배급을 맡았다. 상영시간은 90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iss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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