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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열흘 만에 포획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4-18 16:03

17일 0시 44분 중구 안영동에서 생포… 건강 상태 양호
17일 중구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회복중인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지난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열흘 만에 포획됐다.

대전시는 17일 오전 0시 44분경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건강한 상태로 무사히 생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응 과정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한국늑대의 생명 존중과 종 보전 가치를 고려해 생포를 원칙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5분경 늑대사 울타리 하부를 파고 탈출했으며, 시는 즉시 비상대책 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관계기관 및 관련 전문가와 협력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나섰다.

수색 과정에서 우천 등 기상 악화와 인공지능(AI) 조작 사진 제보로 인한 혼선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으나,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경 유의미한 제보가 접수되면서 포획에 속도가 붙었다. 

포획 후 늑구는 오월드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맥박과 체온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상태가 안정되면 다시 사파리로 복귀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건 대응 과정에서 멸종위기종에 대한 생포 원칙을 지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야생생물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news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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