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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단장한 홍예공원, 봄 나들이 명소로 재탄생/사진제공=충남도 |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 내포신도시의 대표 상징 공간인 홍예공원이 가족 중심 체류형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도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18일 공원을 임시 개방하며 본격적인 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추진된 ‘명품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산책 위주의 기능에서 벗어나 가족·문화·자연이 결합된 체류형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진행됐다. 당초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도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물놀이시설 등 일부 미완 구간을 제외하고 전면 조기 개방했다.
공원은 △패밀리파크 △웅비광장 △자미원 등 3개 권역으로 재편됐다. 패밀리파크는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스케이트파크, 인공폭포 등을 갖춘 가족 중심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특히 높이 10m 규모의 놀이타워와 난파선 형태의 물놀이 시설, 사계절 이용 가능한 대형 트램폴린이 핵심 시설로 배치됐다.
웅비광장은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잔디광장과 대형 야외무대를 갖춰 공연·피크닉·휴식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고, 자미원은 장미원·수국원·야생초화원 등 테마정원과 함께 홍예쉼터를 배치해 휴식과 조망 기능을 강화했다.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홍예 맨발 황톳길을 비롯해 느티나무길, 소나무숲길, 왕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 등 테마형 산책로를 확충하고, 수암폭포와 계류를 통해 수경관을 강화했다.
특히 홍성 산불을 견딘 느티나무를 비롯해 정이품송, 성삼문 오동나무 등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후계목을 식재하고, 반송·백송·산수유 등 지역 상징 수목을 도입해 공원의 의미와 경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생태적 가치도 주목된다. 멸종위기종 가시연이 자생하고, 천연기념물인 수달 가족이 서식하는 등 도심 공원으로서는 이례적인 생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 도민 1432명이 참여한 ‘도민참여숲’과 ‘기부자의 벽’도 조성돼 공동체 참여의 상징성을 더했다.
충남도는 향후 충청남도 도서관·문화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서관과 협업한 야외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2027년 개관 예정 미술관, 2029년 개관 예정 예술의전당과 연계한 전시·공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조기 개방 이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찾는 대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부 공사 구간이 남아 있는 만큼 방문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