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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최수영, 무대 장악력 입증! 당당하고 지혜로운 포셔와 완벽 싱크로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07-17 00:00

(사진제공=연극 ‘베니스의 상인’)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최수영이 무대 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8일 막을 올린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최수영이 단단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이자 치열한 법정극 ‘베니스의 상인’은 신구, 박근형을 필두로 한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최수영의 연극 복귀작으로도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최수영은 벨몬트의 상속녀이자 재치와 지혜를 겸비한 ‘포셔’ 역을 맡았다. 포셔는 안토니오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의 계약이 운명을 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사건의 흐름을 뒤바꾸는 핵심 인물이다. 그만큼 최수영이 그려낼 포셔에 관심이 집중됐던 바. 최수영은 당당하면서도 지혜로운 포셔의 매력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며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한층 선명하게 완성시켰다.  

특히 최수영은 폭넓은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극의 하이라이트인 법정 신에서는 또렷한 딕션과 흔들림 없는 대사 전달,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배우들과의 자연스러운 호흡까지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감정 연기와 코믹한 장면을 모두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포셔의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매력이 최수영과 잘 어울린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무대 장악력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최수영의 연기 변신에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최수영 역시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을 올릴 때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며 “시간에 추를 달아 그 걸음을 느리게 하고 싶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남은 공연도 일분일초 쪼개 행복하게 즐기겠다. 무대에서 뵙겠다”고 덧붙이며 연극을 향한 깊은 진심을 전했다.

최수영은 연극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각인시키며 다시 한번 무대 체질임을 입증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져온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에너지로 한층 깊이 있는 포셔를 완성한 그는 당당히 극을 이끌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매 순간 새로운 호흡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최수영이 남은 공연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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