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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재벌X형사2' 캡처)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김선화가 ‘재벌X형사2’에서 사건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며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21,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제작 스튜디오S·빅오션이엔엠·비에이 엔터테인먼트) 5~6회에서 김선화는 호텔 룸메이드 나연홍 역을 맡아 평범한 직원의 모습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는 어머니의 절절한 감정까지 폭넓게 그려냈다.
처음 나연홍은 진이수(안보현 분)의 탐문에 응하며 사건의 단서를 건네는 차분한 룸메이드로 등장했다. 두 달 동안 비어 있던 709호에 정기적으로 새벽 청소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는 등 수사에 힘을 보태며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수사가 깊어질수록 나연홍을 둘러싼 반전이 드러났다. 호텔 직원 전유진(박태린 분)의 어머니였던 그는 아들의 범행을 직감한 뒤 오민영(하서윤 분)의 시신을 옮기고 현장의 혈흔을 지우며 사건을 은폐했다. 평범한 룸메이드로 보였던 인물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나연홍은 진이수에게 “자식은 죽을 때까지 엄마한테는 애기”라고 말하며 아들을 향한 깊은 모정을 드러냈고, 결국 자신이 오민영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하며 죄까지 대신 떠안으려 했다. 김선화는 불안과 죄책감, 자식을 지키고 싶은 절박함이 뒤섞인 감정을 과장 없이 쌓아 올리며 나연홍의 선택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 진범인 유진이 직접 범행을 자백하자 수갑을 찬 채 아들의 얼굴을 붙들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생활감 넘치는 룸메이드의 모습부터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어머니의 절절한 모성까지, 김선화는 짧은 등장 안에서도 극과 극의 얼굴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