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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유니버스,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2관왕’ 쾌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08-31 10:25

(사진제공=뉴유니버스)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숏폼드라마 전문 제작사 뉴유니버스(Newunivers, 대표 정호영)가 기획·제작한 ReelShort 오리지널 시리즈 '트웬티: 첫사랑 체인지'(영제 ReelShort’s Twenty: Love Shuffle)가 아시아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시상식 ‘2026 ContentAsia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트웬티: 첫사랑 체인지'는 지난 8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7회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에서 ‘Shortform: Best Vertical Video Series Made in Asia’ 부문 Gold와 ‘Best Microdrama Series Made in Asia’ 부문 Bronze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플랫폼 인기나 조회수 성과를 뛰어 넘어, 한국 숏폼 제작사의 기획·연출·스토리텔링 역량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전문 심사를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Best Vertical Video Series Made in Asia’ Gold는 해당 부문의 최고상이자, 올해 처음 신설된 이 부문에서 첫 Gold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est Vertical Video Series Made in Asia’는 모바일 환경을 위해 처음부터 세로 화면으로 기획·제작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세로형 콘텐츠만의 화면 문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Best Microdrama Series Made in Asia’는 기존 마이크로드라마 장르 자체의 경쟁력을 평가한 것으로, 뉴유니버스의 수상은 하나의 작품으로 포맷과 콘텐츠 양쪽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콘텐츠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미디어·산업 플랫폼인 ContentAsia가 주관하는 콘텐츠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5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35개 부문에서 180편 이상의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작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11개 국가·지역에서 배출됐다. 올해 후보 및 수상작에는 CJ ENM, 쿠팡플레이, NHK, 후지TV, TBS, Mediacorp, Warner Bros. Discovery, National Geographic, NBCUniversal Formats 등 아시아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같은 경쟁 속에서 한국 숏폼 제작사 뉴유니버스가 기획·제작한 작품이 신설 세로형 콘텐츠 부문의 첫 Gold를 차지했다는 점은 K-콘텐츠의 경쟁 무대가 장편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바일 네이티브 콘텐츠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트웬티: 첫사랑 체인지'는 세계적인 숏폼드라마 플랫폼 ReelShort을 통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 이후 일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수상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해 온 작품이다.

작품은 스무 살을 앞둔 열아홉 살 커플 네 쌍이 파트너 체인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재벌가 상속녀 왕한별과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수영 스타 지선우를 중심으로 배신과 첫사랑,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빠른 호흡의 세로형 드라마 문법으로 풀어냈다. 특히 자극적인 복수극과 멜로드라마 중심이라는 기존 숏폼드라마의 공식을 벗어나 청춘·로맨스·리얼리티쇼라는 장르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뉴유니버스는 앞서 한국 작품 최초로 글로벌 랭킹 1위 기록을 세운 대표작 'Goodbye Brothers'에 이어 '트웬티: 첫사랑 체인지'로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개 부문 수상까지 기록하면서, 상업적 흥행과 산업적 평가를 동시에 확보한 K-숏폼을 대표하는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뉴유니버스 정호영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1위가 시청자들에게 받은 평가였다면, 이번 ContentAsia Awards 수상은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전문가들에게 뉴유니버스의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세로형 콘텐츠를 독립적인 영상 문법과 작품성을 가진 장르로 평가하는 부문에서 Gold를 받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숏폼은 더 이상 기존 드라마를 짧게 만든 콘텐츠가 아니다. 모바일에서 가장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설계하는 하나의 콘텐츠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여러 작품의 플랫폼 1위를 통해 ‘흥행하는 K-숏폼’을 만드는 제작사로 경쟁력을 증명해 온 뉴유니버스는 숏폼을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형식과 제작 영역 자체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실사 숏폼 제작 역량에 AI 제작 기술을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세로형 숏폼뿐 아니라 가로형 콘텐츠까지 제작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 뉴유니버스는 특정 플랫폼이나 하나의 포맷에 머무르지 않고, 이야기와 타깃에 따라 가장 적합한 화면과 러닝타임, 제작 방식을 선택하는 ‘멀티 포맷 스튜디오’로 나아가 AI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 실사 제작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세계관과 장르, 비주얼을 확장하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 변화의 결과물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개되고 있다. 뉴유니버스는 지난 7월 말 글로벌 숏폼 플랫폼 Vigloo를 통해 AI 콘텐츠 '골든케이지 : 탑스타와의 복종 계약;'(영제:The Goldencage)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관왕으로 기존 실사 콘텐츠 영역에서의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은 뉴유니버스는 앞으로도 ReelShort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의 유통과 제작을 확대하고, 세로형 숏폼과 가로형 시리즈를 아우르는 자체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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