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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갤러리, 김정현 ‘불완전한 설계’展…흙으로 표현한 인간의 취약함/사진제공=충남문화관광재단 |
올해 제10차 정기대관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흙을 소재로 건축과 인간, 시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도자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현 작가는 손과 도구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흙의 특성을 활용해 건축물의 질감을 도자로 재현했다. 건축물에 남은 갈라짐과 마모, 풍화의 흔적을 인간의 취약함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소성과 연마를 반복해 자연스럽게 풍화된 듯한 표면을 구현했다. 작품은 멀리서 보면 견고한 건축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는 미세한 균열과 흔들림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개인의 한계와 나약함을 표현하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