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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15 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보고회 가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이용길기자 송고시간 2015-10-29 09:56


 
 지난 8월30일 열린 충북 괴산고추축제 직판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충북 괴산군은 29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2015 괴산고추축제 자체평가 및 용역평가 보고회를 갖고 올해 축제의 평가보고 청취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윤충노 괴산부군수, 이재출 괴산축제위원장을 비롯해 축제위원, 실ㆍ과ㆍ소장, 읍·면장, 주무담당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는 투어앤리서치(대표 장만섭)의 2015 괴산고추축제 평가보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토의가 이어졌다.


 발표된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2015 괴산고추축제에는 관광객, 소비자,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13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와 젊은 층의 체험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기간동안 고추장터와 농․특산물 종합판매장에서 14억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직판장에서 판매한 건고추는 83.4톤으로 13억2100만원의 수익을 올려 판매량은


 지난해(45.3톤)보다 84%(38.1톤), 판매액은 8억5000만원에서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추축제에서는 지난해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고추잠자리 마당은 종합운동장에서 동진천변 하상으로 이동해 지역내 주요관광지 투어 및 지역농산물 수확체험을 제공해 지역관광지 연계와 괴산군 농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고추금줄 소원달기 등으로 고추를 상징화하고 행사장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10개 마당으로 구성해 체류형,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추물총대첩,청소년어울림마당,막고난장, 한 여름 밤의 펀펀한 레이스, 거리공연 등을 기획,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야간프로그램을 강화해 젊은 축제, 야간축제의 열기까지 더하는 강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괴산고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방향과 핵심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고추방앗간 확대 실시, 축제대표 프로그램 발굴, 주차안내 요원 확충, 음식점의 일원화 및 특화메뉴 개발 등은 개선될 점으로 지적됐다.


 윤충노 괴산부군수는 총평을 통해 “2015 괴산고추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평가 자료를 토대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들을 보완해 다음해 고추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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