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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의회 조규대(사진 가운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은 30일 익산시의 금강 물 급수사태에 대해 조사특위를 구성, 진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박경철 익산시장의 당선 무효를 기해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의원들 사이에서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다음 임시회 때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9월16일부터 2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총 8일간 먹는 물로 부적합한 금강 물 10만톤을 끌어다 맑은 물과 섞어 정수한 뒤 식수로 공급해 물의를 빚었었다.
조 의장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 흐트러진 공직사회의 모순과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많은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일부 잘못된 인사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시의회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임시회에 금강물 급수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하고, 같은달 13일 있을 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특위에는 위원회별로 7~8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의장은 박경철 시장이 추진해온 광역상수도 도입 문제와 관련, "전임 이한수 시장 때는 익산시의 상수도가 깨끗하다고 홍보하며 (시민들에게) 정수장을 견학시키기도 했다"면서 "진정으로 익산시민에게 그것이 필요한지 원점에서 재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제7대 익산시장에 취임했던 박경철 시장은 불통과 독선, 일방통행의 시정을 펼쳐, 시계가 반대로 돌아가는 잃어버린 세월이었다"고 회고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합치고, 익산시정이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