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지난 9월 중 신설법인' 전월대비 제조업 중심으로 소폭 감소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0-31 09:43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73개체로 전년동월(326개체) 대비 14.4% 증가, 전월(377개체)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소비 감소 및 투자 부진과 중국경제 둔화 등 각종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창업 심리 위축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또한, 추석연휴, 주력 제조업 업황 침체 등으로 법인 신설 부진을 보인 반면, 전년동월 대비로는 전년도 경기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 반영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이 112개체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 대비 47.4% 증가한 112개체로,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은 최근 분양 시장을 비롯한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른 주택거래량 증가로 부동산 매매, 임대업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교육, 컨설팅 등 각종 전문 서비스업의 창업이 증가한 것이 요인이었다.
유통업은 전년동월 대비 49.3% 증가한 103개체로 집계됐는데,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대로 농산물을 비롯한 식료품, 건강식품 등의 유통 관련 법인 신설이 증가한 가운데, 생필품 및 의료용품, 건축자재 유통 등의 창업이 증가했다.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 상승에 따른 주택 건설 관련 신설법인 증가, 부동산 매매 확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실내건축 등의 법인 신설이 늘면서 전년동월 대비 19.2% 증가한 62개체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전년동월 대비 29.3% 감소한 58개체로 집계됐는데, 내수 부진 장기화에 따라 의류, 신발 등 소비재 제조업 창업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최근 중국 경제둔화, 원청업체의 경영악화, 주력업종의 업황 부진 등으로 기계․철강․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산업재 제조업 역시 법인 신설이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월(66.9%) 대비 2.5%p 상승한 69.4%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라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자본을 바탕으로 한 유통업, 서비스업 등의 신설법인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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