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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역사는 정권 아닌 국민이 만든다"..1인 시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11-04 15:23

박종훈 경남교육감도 1인시위 동참

 4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4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가량 검은색 점퍼를 입고 1인시위를 벌였는데, 손에는 "대한민국 역사는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갑니다"와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와 교육을 파괴하는 일입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었다.


 김 교육감은 "정부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3일 국정교과서 확정고시를 했지만 계획했던대로 1인 시위에 나섰다"며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기도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며, 지금이라도 헛된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역사는 정권이 손댈 수 있는게 아니다. 역사는 우리 아이들 손에 돌려줘야 한다. 교육감으로서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그래서 각자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지키는 게 교육감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금 저 혼자 이렇게 1인 시위를 하고 있지만 제 목소리는 정의롭지 못한 정권에 맞서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작은 목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작은 의지, 작은 행동들이 모이게 되면 거대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이 1인 시위를 하는 도중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도 교육부 청사 정문 앞에 도착,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양 교육감은 악수를 나누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 교육감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냅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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