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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명학생교육원, 3~5일 사제동행 지리산 등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1-04 16:50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이 사제동행 지리산 등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사제동행 지리산 등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등반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체험해 보고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생활담임 교사와 소그룹을 형성해 지리산의 성삼재(1090m)~노고단(1443m)~피아골(790m) 등 능선을 따라 약 10시간에 걸쳐 완주하게 된다.

 현재 교육원 위탁생인 J 학생(16)은 “큰 산 앞에 서면 두렵고 오르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 결국 정상에 서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며 “특히 생활담임 선생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걸으니 어느 새 정상에 오르게 된다”고 전했다. 

 청명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위기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금만 어려워보여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계속되는 성공 경험의 기회를 부여해 학습된 무력감에서 벗어나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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