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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유용미생물 활용기술 지침서’ 개발 시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5-11-05 18:09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4년간 과제 수행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유용미생물의 작목별 활용기술 지침서 개발에 나섰다.


 이번 과제는 지침서 개발 및 일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 보급 체계를 구축해 영농현장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활용하는 유용미생물은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방제, 농업환경 개선(축산 악취 줄임) 등을 위해 사용된다.


 대표적인 유용 미생물로는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의 미생물이 이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용미생물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무상 공급 되고 있으며, 경남지역에도 통영 등 8개 시·군에 보급돼 활용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각 지역별 농업기술센터를 배양소로 설정하고 이들의 활용도를 높여 유용미생물의 체계적인 공급과 실질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배양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미생물 제제 수요 증가와 불량제제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효용성이 높은 농업미생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배지와 배양조건을 개발키로 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올해 공동과제 수행의 중간 결과물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미생물을 적절한 농도조건과 시기에 잘만 적용한다면 유용미생물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용조 경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제제를 개발하고 그 적용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작물에 대한 효과 검증 및 품질 관리를 함으로써 실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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