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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전서구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박양주 의장은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하늘 기자 |
"박양주 의장은 서구의회 질서파탄과 파행 추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의장직을 사퇴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대전시 서구의원 10명은 16일 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의회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박양주 의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제223회 임시회에서 박 의장이 '서구평생학습조례 일부개정안'을 의장 직권으로 '재회부'시켜 의원간 몸싸움이 벌어진데 이어 지난 11일 소집된 제224회 임시회에서도 김철권 의원(새누리,둔산1·2·3), 김창관 의원(새정련,둔산1·2·3)에 대한 징계 안건처리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선임과정에서 야당의원들의 반발로 파행을 겪은바 있다.
이날 이광복 서구의회 부의장(새정련,복수ㆍ도마 1ㆍ2,정림)은 "구의회의 간담회장 사용을 의장이 허가해주지 않아 밖으로 내몰려 구의회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본인이 지어놓은'소통과 화합의 사랑받는 서구의회'라는 구호가 무색하게 의장의 책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 부의장은 "박 의장은 의장의 권한으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구성해 경제복지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를 새누리당이 절대적 다수의원으로 차지하게 하고는 집행부의 정책추진을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서구 평생학습조례 개정안을 의회 규칙을 무시하고 의장의 의사권직위를 악용해 독단적으로 상임위로 재회부했다"면서 "이는 서구의회 회의규칙 제25조 2항을 위배한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1일 열린 임시회에서도 의원 징계를 위한 율리특별위원회 위원선임에서 직권으로 새누리당 4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으로 일방적으로 선임해놓고 파렴치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이 부의장은 "박 의장은 내년 예결위원회의 위원장을 야당이 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9명의 예결위원을 여당 6명, 야당 3명으로 구성해 파행의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 예결위에 집착하는 이유는 집행부의 발목잡기를 위한 것이며 박 의장이 새누리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구의회의장 직무정지가처분'에 대한 법리검토를 마쳤으며 이번주 내에 대전지방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며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3명도 위원회에서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혀 의회내 분란이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