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행정사무감사)글로벌 해외연수, 형평성 있어야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11-19 23:56
19일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를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글로벌 해외연수 사업과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문제점이 주로 지적대상이 됐다.
송성환(전주3) 의원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이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는 ‘글로벌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한 가정에 2명이상, 심지어 3명의 학생까지 선발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글로벌 해외연수는 도내 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사업인데,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추진해야 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해외연수 국가를 영어권에 편중시키지 말고 국제 정세 상 중국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중국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용구(남원2) 의원은 글로벌 해외연수로 인해 캐나다의 경우 3주가량 수업결손이 발생하고 뉴질랜드의 경우도 1주 이상 수업결손이 발생했다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연수시기와 연수기간에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수혜 대상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법도 공정하고 불만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지용(완주1) 의원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하는 자원봉사자 교육이 네일아트(손톱 화장) 등 자원봉사와 직접 연관이 없는 교육들로 이뤄지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허남주(새누리 비례) 의원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추진한 30개 사업 중 2개 사업만이 진정한 의미의 자원봉사 성격이고, 나머지 28개 사업은 행사 성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이어 전라북도에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볼런투어리즘’(자원봉사+관광) 사업이 본래 사업의 취지와 맞지 않게 자원봉사 보다는 관광에 치우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농촌의 일손이 많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관광 보다는 ‘농촌 일손 돕기’로 사업 성격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매년 말이 되면 연탄 나눔 자원봉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물품을 연탄에만 한정하지 말고 등유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종철(전주7) 의원은 자원봉사 관련 사업에 매년 7억 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진정한 의미의 자원봉사라고 보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자원봉사라는 말의 의미와 취지에 부합하도록 방향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추진한 해피프렌즈(Happy Friends:행복한 친구들) 전북 해외봉사단 운영 사업비가 방만하게 집행됐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양성빈(장수) 의원은 전북지역 자원봉사 등록인원이 41만 명 정도인데, 실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에 훨씬 못 미친다며 홍보와 독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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