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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국민의 안전과 평화 위협받지 않도록 강력한 방위역량을 갖추어나갈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5-11-23 11:40


 황교안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 DB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행사'에서 추모사를 통해  "정부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평화가 위협받지 않도록 강력한 방위역량을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장병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응하여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목숨 바쳐 우리 영토를 수호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민간인 희생자이신 故 김치백 님과 故 배복철 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북한의 도발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말할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북한의 기습적인 연평도 포격은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도발행위였습니다.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를 직접 겨냥하여 군인과 민간인을 향해 포탄을 쏘았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빗발치는 포탄 속에서도 백전불굴의 의지로 우리 영토와 평화를 지켜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월에는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을 가하였으며,  최근까지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안보가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굳건한 안보태세입니다. 정부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평화가 위협받지 않도록 강력한 방위역량을 갖추어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행해졌던 북한의 도발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70년째 지속되고 있는 남북분단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 질서를 구축하고 평화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대북정책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따른 분명한 원칙에 입각하여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8.25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확인하였듯이 정부의 확고한 대응과 더불어 국민의 단합된 의지는 남북 관계의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통일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호국용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받들고 이분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우리 모두의 마음과 뜻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호국용사들에 대한 보훈의 참뜻을 되새기며, 우리의 안보의지를 다지는 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이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故 김치백 님과 故 배복철 님도 꼭 기억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네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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