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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고.은.정. 마을탐방으로 인연맺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5-11-25 20:37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4일과 5일 은평구 마을활동가들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은.정. 마을탐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고.은.정.' 고창-은평-정읍의 줄임말로, 지난 9월 서울마을박람회 '마을인연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구와 자매마을이 된 고창과 정읍의 마을공동체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프로그램으로는 고창읍성과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신재효 고택 및 판소리박물관 방문과 선운사 관람, 시골 폐교를 마을출판사로 탈바꿈한 책마을해리의 사례 소개와 닥종이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날은 송죽마을-공방토우-내장산맘센터 등 정읍의 건강한 마을공동체 방문 및 교류가 진행됐다.


 특히 책마을해리는 이대건 촌장의 조부가 기부채납했던 학교건물이 폐교가 되면서 자칫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있던 것을 20여년간 출판사를 업으로 삼아온 이 촌장이 책마을로 바꾸면서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고창의 명소가 돼 작은 시골마을 해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곳이다.


 송죽마을은 곳곳에 흩어져 살던 오형제가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고향인 정읍에 모여 만든 기업 '솔티애떡'과 마을기업으로 성장한 '내장산 쑥모시 영농조합법인' 이야기로, 마을노인들에게 모싯잎을 재배해 채취하게 하고 솔티애떡에서 이를 전량 수매해, 떡 판매 수익금을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10만원씩 마을연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


 내장산맘센터 역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터로,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편안한 쉼터로 행복한 공동육아가 펼쳐지는 곳으로, 자치단체 등 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정읍시 내장상동 주민센터 1층에 공간을 마련, 별도의 비용 없이 엄마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공동육아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고.은.정. 탐방에 참가한 한 마을활동가는 "정이 넘치는 고창과 정읍의 마을공동체들을 보면서 도시인 우리 은평에서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탐방을 통해 이어진 고.은.정.(고창-은평-정읍) 네트워크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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