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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소재 '다나의원' C형간염 감염자 66명으로 늘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선희기자 송고시간 2015-11-25 21:12

원장 부인과 간호조무사 등 내부 관계자와 병원 원장도 C형간염에 감염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의 감염자가 6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0시 기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24일보다 6명 추가돼 66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 중으로  24일까지 531명(23.4%)이 검사를 마쳤다.

 질병관리본부는 금번 C형간염의 발생원인 및 전파경로 추정을 위해 다나의원 관련자 면담 및 의무기록 조사와 의원 내 의약품 및 의료기구 등 환경검체에 대한 C형간염 바이러스 확인 검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C형간염 바이러스 확인 검사를 진행하던 중 원장 부인과 간호조무사 등 내부 관계자와 병원 원장도 C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나의원 원장의 경우 항체는 없지만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며 "급성감염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다닌 환자 등은 2200명 이상으로 이 중 검사 대상자인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가 1500여명에 달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들 환자에 대한 검사를 마치려면 2주 정도는 걸릴 전망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의 원인이 오염된 주사기를 이용해 수액에 영양제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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