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다음달 4일까지 도서 연체자들의 반납을 독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도서연체자 도서관과 다시 친해지기’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도서 장기 연체자의 도서 반납을 유도하고 군의 독서진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누리도서관의 도서연체자는 이달 현재 147명에 400권이다.
도서관은 도서 연체자들을 대상으로 SMS문자 발송과 전화독려 등을 통해 연체도서의 조기 반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연체일수만큼 도서대출 정지 제한을 받지 않고 도서 반납 시 곧바로 대출정지 해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장익봉 다누리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 연체자들이 도서를 반납하고 다시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