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홍민표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이 인재육성재단 설립과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가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고 오는 12월 중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장학사업 외에 질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하고 향후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조직이 확대 개편 될 예정이다.
홍민표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은 26일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그동안 (재)세종시장학회를 통해 ․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노력해왔다”며 “지식정보화와 세계화 시대를 맞아 단순한 장학금 지급만으로는 지역인재 육성에 한계가 있어 평생교육 수요 급증 추세에 따라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 6월 세종시장학회 이사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재단 전환 의결에 이어 10월30일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재단의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세종시는 12월 중순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인재육성재단 사무국이 설치 운영된다.
세종시는 앞으로 직업훈련과 취미교육 등 평생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인재육성재단을 평생교육법 제20조에 따른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재육성재단이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되면 평생교육관련계획 수립, 기획․조정․평가, 프로그램 개발․확산 등 세종시 전체의 평생교육진흥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취업과 직업교육, 문화․체육 활동과 취미·여가 분야 등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평생교육사업 지평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민표 국장은 “인재육성재단을 잘 운영해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