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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누리예산 1073억원 편성 재촉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5-11-26 15:09

홍성현 충남도의원 "3만830명 아이들 볼모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

 홍성현 충남도의원(새누리·천안1).(사진제공=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홍성현 교육위원장(천안1)이 도교육청을 향해 누리예산 1072억8840만원을 자체적으로 편성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26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의사발언을 통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은 도교육청의 예산 운용 행태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홍 위원장은 “현재 15개 시·군이 예산을 편성했다고 하지만 이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받을 것을 전제로 편성한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예산 편성을 하지 않을 시 시·군 재정이 악화돼 2~3달 뒤 지원을 중단할 것”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렇게 시간만 보내는 사이 정작 피해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가 본다”며 “하늘의 별 따기였던 국공립 유치원 입학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교육청은 아이들은 생각하지 않고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편성해야만 한다고 외치고 있다.그러면서 2016년 예산을 무조건 통과시키라고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년부터 3만830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며 “이는 도교육청이 실현하려는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후 차후 정부와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며 “누리과정 예산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든 그 사용 종착역은 우리 어린이들이어야 한다. 개정된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맞게 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어린이집 지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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